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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사진도 여행의 증거다: 딸깍 시대의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하여

wBY· 11일 전· 해프닝·회고
목차
  • 여행보다는 그 과정을 즐기자
  • 완성보다 중요한 건, 던진 질문들
  • 기록이란..

목차

  • 여행보다는 그 과정을 즐기자
  • 완성보다 중요한 건, 던진 질문들
  • 기록이란..

대 AI시대, 이제는 흔히 ' 딸깍 ' 이라는 것으로 모든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이제 사이드 프로젝트라는것이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 많은 의문을 품고는 한다. " 사이드 프로젝트, 과연 아직도 의미가 있을까? "


하지만 난 단언코 말할 수 있다. " 네, 무조건이요. "


여행보다는 그 과정을 즐기자

당장 여행 사진첩에만 들어가도 여행 당시에 찍은 모든 사진들이 다 화보처럼 잘 찍히지는 않았을 거다. 프로젝트 역시 다 완성되지 않아도 우리에게 남는게 있다.

나는 행동력이 무척이나 빠르다, 무언가 하고싶다고 생각이 들면 그냥 바로 해야하는 성격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는 무수히도 많은 생각을 했다.

완성보다 중요한 건, 던진 질문들

그렇기에 나는 최근 유행하는 초파리 뉴런과 로컬 LLM을 이용한 게임 자동화 봇 Molli 구현에도 성공했고, 집 밖에서도 로컬 프로젝트를 다듬고싶어서 Local LLM과 Claude CLI를 이용하여 Discord Bot 式神를 만들었다.

또, 갑자기 웹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Auto Web Survival이라는 프로젝트도 MVP까지 완성했다.


물론 모든게 전부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단순히 서비스로 올리기에는 공수가 많이 든다거나, 실제 서비스를 오픈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 유지보수는 덤이다. )

Molli로는 로컬 LLM으로는 화면 인식을 어떻게하면 더 쉽게 인식할 수 있을지, 초파리 뉴런에게는 어디까지의 역할을 부여해야할지?

시키가미 (式神) 로는 로컬 LLM이 코드 작성이라는 명령어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알아들을 수 있을지?

Auto Web Survival은 이걸 서비스화 했을때 서버의 권위를 어디까지 잡아야할지? 라는 생각들을 주로 했었던것 같다.


돌이켜보면 다 만들지 않은 프로젝트가 많다. 그런데 그게 열정이 얕아서도, 흥미가 없어서도, 지식이 모자라서도 아니다. 만들다 보면 반드시 이런 질문이 따라온다. 실제 사용자는 어떻게 받지? 이 기능 말고 다른 방향은 없나? 꼭 이 구조여야만 했나? 나는 그 질문을 붙잡고 씨름하는 시간이 프로젝트를 하나 더 만드는 것보다 값싸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록이란..

모두 다 완성을 향해서만 달려간다, 그러다보면 놓치는 부분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완성해서 서비스할 자신이 없어도, 일단 여러 개 만들어봐라. 하나를 완벽하게 끝내는 것보다, 세 개를 만들면서 세 번 다른 질문을 던지는 쪽이 남는 게 많다.


여행 사진첩에 잘 찍힌 인생샷만 남는 게 아니듯, 조금은 흔들리고 미완성인 프로젝트들도 결국 내가 치열하게 고민했다는 증거니까.



https://velog.io/@woobyeongyoel/%ED%9D%94%EB%93%A4%EB%A6%B0-%EC%82%AC%EC%A7%84%EB%8F%84-%EC%97%AC%ED%96%89%EC%9D%98-%EC%A6%9D%EA%B1%B0%EB%8B%A4-%EB%94%B8%EA%B9%8D-%EC%8B%9C%EB%8C%80%EC%9D%98-%EC%82%AC%EC%9D%B4%EB%93%9C-%ED%94%84%EB%A1%9C%EC%A0%9D%ED%8A%B8%EC%97%90-%EB%8C%80%ED%95%98%EC%97%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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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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