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o Young입니다. SYDE 블로그에 처음 인사드립니다.
velog에 올렸던 글을 SYDE 운영자 제이현님이 좋게 봐주셔서 SYDE에도 글 남깁니다. 사이드프로젝트를 직접 만드는 사람들끼리 모여 과정을 나눈다는 취지에 공감이 가기도 하고 혼자 만들다 보면 혼자 삽질하고 혼자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과정을 여기서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첫 글로는 얼마 전 끝난 대회 회고를 가져왔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사이드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아이디어 단계부터 실제로 동작하는 결과물까지 끝까지 만들어 본 경험이라 사이드프로젝트를 하시는 분들께도 참고가 될 만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인천대학교 제22회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에서 저희 팀 카트라이더(CartrAIder)가 인기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고객용 모바일 앱과 관리자 화면, 프론트엔드를 맡았습니다.
"카트는 담는 순간 계산하고, 게이트는 나가는 순간 확인한다."
기존 마트 카트에 작은 모듈만 붙이고, 화면은 따로 달지 않는 스마트카트입니다. 고객의 스마트폰이 곧 카트의 화면이 됩니다. 카트에서 바코드를 찍으면 앱 장바구니에 바로 반영되고, 앱에서 결제한 뒤 출구 게이트에서 QR로 확인하는 흐름입니다.
React Native(Expo)로 고객 화면 17개 + 관리자 화면 6개, 총 23개 화면
SSE 실시간 장바구니, 토스페이먼츠 결제 연동, 출구 게이트 QR
일반 모드와 노약자 모드(화면은 한 벌, 글자·터치 영역·대비만 바뀌는 구조)
매장 지도 애니메이션 버벅임을 두 번에 걸쳐 해결하고, 상품 이미지 전송량을 68MB에서 1.4MB로 줄였습니다
3년 만에 다시 잡은 React Native라 공식 문서를 하나씩 확인하며 만들었습니다. 하드웨어와 결합한 개발도 이번이 처음이라, 리허설 날 서버 로그와 카트 메시지를 대조하며 끊긴 곳을 찾던 시간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10월 1일 부스 발표에서는 토스 결제 연동을 신기해하시던 반응이 가장 기뻤습니다.
설계가 바뀐 과정, 기술적으로 고민한 것들, 백엔드와 협업한 방식, 리허설에서 겪은 문제까지 자세한 이야기는 velog에 정리했습니다.
이밖에도 인턴 생활을 하며 겪었던 것들도 상세히 기록 중입니다. 다음 글로는 소프트뱅크 해커톤 후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사이드프로젝트 하시는 분들께 더 가까운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